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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진골.. 신라 골품제에 대해

by Θ˚ⁿ凸ㅀ 2023. 2.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라시대의 신분제도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흔히 성골, 진골로 대표되는 신라시대의 신분제도는 꽤나 다양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성골과 진골뿐 아니라 육두품까지 아우르는 신라시대의 신분제도 골품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라의 신분제도?

신라시대뿐 아니라 당시 고구려와 백제에도 신라의 골품제와 유사한 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 기록이 제대로 남은 것이 없기에 이 시대의 신분제도를 이야기할 때, 신라의 골품제가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이때의 신분제도가 이후 조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만큼 신분제도의 역사에 있어 한 획(?)을 그은 제도입니다.

 

'골품제'라고 하면, '골제(骨制)' + '두품제(頭品制)'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왕족 내에서의 계층을 성골과 진골 두 가지로 나누던, 그래서 성골만이 왕이 될 수 있던 골제와, 왕족이 아닌 사람들의 등급을 1~6두품으로 나눈 두품제가 합쳐진 것입니다.

 

 

 

 

 

 

성골과 진골을 나누던 '골제(骨制)'

골제는 말그대로, '뼈에도 급이 있다'라는 식으로 해석하시면 되는데요, 왕족 중에서도 그 신분이 나뉘게 되는데, 당시의 왕족이 굉장히 포괄적인 범위까지 인정해 줬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골제의 탄생이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가는 바입니다.

 

 

성골(聖骨) : '성스러운 뼈'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왕족이고,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신분

 

진골(眞骨) : '진짜 뼈', '참된 뼈'

아버지와 어머니 중 한 사람만 왕족, 다른 사람은 왕족이 아닌 경우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신분

 

 

이게 성골과 진골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추측일 뿐, 확실한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성골과 달리 진골은 왕이 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진덕여왕 이후에 성골은 사실상 사라지게 되고,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계속 진골이 왕위를 이어 가게 됩니다.

 

 

 

 

 

 

왕족 이외의 계급, '두품제(頭品制)'

왕족은 성골과 진골로 나뉘었는데, 그렇다면 왕족이 아닌 일반 백성들은 어땠을까요? 백성들 역시 귀족과 평민 등으로 나뉘게 됐는데요. 총 6가지, 1두품~6두품까지로 나뉘게 된 것, 이것이 바로 '두품제'입니다

 

6두품이 가장 높고(6두품은 왕족에서 계층이 정리되면서 생겨났다는 말이 있을 만큼, 높은 계층), 5두품과 4두품 까지도 귀족으로 쳤습니다. 그렇지만 3두품 이하로는 평민 정도로 취급당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3두품 이하로는 기록이 없기에, 학계의 추측이라고 합니다) 
또한, 3두품 이하로는 관직이나, 사회에서의 요직을 차지하기 어려웠기에 이러한 기록에서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성골, 진골, 육두품이 합쳐져 만들어진 <골품제>

신라시대의 이러한 신분제도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게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골품제입니다. 왕족은 성골과 진골로 나뉘고, 일반 백성은 두품제로 인해 1~6두품까지 나뉘게 되는 이 두 가지 신분제도를 모두 합쳐서 아우르는 골품제인 것이지요. 후대까지 유지되어 오는 제도도 있고, 변형이 되기도 하고, 사라진 제도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신라의 골품제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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